동서발전, 세계 최대 규모 수상(水上) 태양광 발전소 준공

2013-07-15 14:44
  • 글자크기 설정

- 당진화력발전소 취수로에 1MW 수상 태양광 발전소 설치 <br/>- 자연 훼손 없이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한 모범적 사례 <br/>- 신공법 활용해 48일 만에 건설 완료...전력난에 보탬.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가 발전소내 취수로 유휴수면을 활용한 세계 최대 용량의 당진화력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동서발전은 16일 당진화력에서 신화이앤이, 한화큐셀코리아 등 관계자, 당진화력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화력 수상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당진화력 수상 태양광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1MW이며, 연간 발전량은 1300㎿h에 달한다. 이는 수면 냉각 효과에 따라 육상 태양광에 비해 출력이 약 10%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4인 가족 기준 4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연간 600여톤(약 2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에 이른다.

특히 부유식 구조체는 기존의 알루미늄이나 강재보다 염해에 강한 FRP(섬유강화복합재)를 활용한 신공법을 적용해 48일 만에 건설을 완료했다. 최근 전력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처럼 빠른 건설을 통해 전력난에 보탤 것으로 동서발전은 내다봤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당진화력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및 확대정책에 부응하고, 자연 훼손없이 국토를 효율적 활용한 사례"라면서 "중소기업 R&D 혁신을 위하여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사업 롤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진화력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동서발전과 신화이앤 양자간 '수상태양광 신기술 공동연구 개발협약' 사업으로 추진됐다.

[인기 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