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 중 인터불고는 앙골라에서 구이나 횟감으로 이용되는 틸라피아(역돔), 만승수산은 통가에서 해조류(큰실말) 양식시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인터불고측은 양식으로 생산한 틸라피아를 수요가 많은 앙골라 내수 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향후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여 양식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승수산은 통가에서 양식생산한 해조류를 국내로 반입하여 기능성 식품의 가공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업 중심의 원양산업을 양식, 가공, 유통 등으로 다양화하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동 사업을 매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2009년부터 해외에서 양식·유통·가공 등의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