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허핑턴 포스트 등 세계언론, 보령머드축제 앞 다퉈 소개

사진=CNN 보도내용 캡처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온라인 저널리즘인 미국의 대표적인 블로그 뉴스인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가 올여름 놓치고 싶지 않은 멋진 여름축제 9선으로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했다고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우 보령시장, 이하 조직위)가 8일 밝혔다.

허핑턴 포스트는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200만 명이 찾고 있는 매우 유명하고 더러운 축제”라며 “유명한 보령머드로 스파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다”고 축제의 유래와 개최시기를 지난달 25일자 영국판에 스페인의 팜플로냐의 산페르민 축제(소떼축제), 영국의 일랙트로닉 댄스음악축제, 이탈리아 시에나의 팔리오축제(말경주대회), 스페인 뷰놀의 라토마티나(토마토축제), 스웨덴 스톡홀름의 미드섬머페스티발(하지축제), 중국 베이징의 드래곤보트축제, 미국의 버닝맨 축제, 일본의 아오모리현의 넷부타 마쯔리와 함께 소개했다.

미국의 24시간 뉴스채널인 CNN도 2일자 온라인 판에 “매년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를 먼저 즐기기 위해 한국의 대천해수욕장으로 앞다퉈 달려간다“고 축제 프로그램을 스페인 토마토축제 등과 함께 소개했다.

이에 앞서 호주의 배낭 여행자를 위한 여행안내 잡지회사 사이트인 티앤티 매거진(TNT magazine)도 지난달 23일자에 머드축제의 유래 프로그램, 축제 참여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 미국 국제인터넷매체 글로벌포스트(globalpost.com)에서도 ‘2013년 7월 축제 달력’이라는 제목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보령에서 보령머드축제가 열린다며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과 함께 소개했다.

이외에도 베트남의 미인대회 사이트인 으오이사오 사이트(5일자), 태국 데일리뉴스도 지난달 23일자에 보령머드축와 보령머드화장품 그리고 보령의 관광지등을 자세하게 보도하는 등 미주와 동남아에서 보령머드축제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조직위 이사장인 이시우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온라인 언론매체인 ‘허핑턴 포스트’가 지난해에 이어 보령머드축제를 보도한 것은 그만큼 보령머드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축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머드마니아들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6회 보령머드축제는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세계인과 함께 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라는 주제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udfestival.or.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