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와 출산장려 유도와 지역사회 연대감 형성을 위해 면내 거주자 중 둘째아이 이상 출생한 가정을 대상으로 케이크와 와인을 증정하는 ‘누리보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세상을 뜻하는 누리와 ‘보듬다’라는 뜻을 합쳐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라는 뜻을 가진 누리보듬 사업은 지난 2012년 7월 시작하여 지금까지 30여 가정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 면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1년 남문고에서 교명을 변경한 한국외식과학고는 조리과학과와 관광과를 특화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과·제빵 자격증, 케이크 디자이너, 조주기능사, 와인관리사, 바리스타 등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 취득을 돕는다.
또한, 기업 및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선 취업 후 진학 시스템을 구축, 3학년 1학기가 끝나면 90% 이상의 학생이 취업을 실시하며 졸업 후에는 대학 진학을 도와 근로와 학업을 동시에 병행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누리보듬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기쁨을 주고 외식과학고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만든 케이크와 와인을 일반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계기가 됨은 물론 더 나아가 출산장려를 유도하는 좋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