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1820선 하회… 삼성전자 3%대 하락

2013-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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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1820선을 하회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3%대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96포인트(0.82%) 내린 1818.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내 상승 전환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증시로 유입되는 외국인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코스피 지수는 하락 반전한 뒤,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3억원, 11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331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상승 국면으로 되돌리기 역부족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감에 못 미쳤다는 분석에 3%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4만9000원(3.87%) 내린 12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잠정집계된 2분기 영업이익이 9조50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약 10조원을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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