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다음달 1일부터 지급률을 기존 5.75%에서 5.1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지급률은 회원들이 매월 납입한 급여저축금에 대해 적용하는 금리를 말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003년 이후 줄곧 같은 수준의 지급률을 유지해왔다.
이번 지급률 인하는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수익률이 지급률보다 낮으면 채권 및 주식투자를 통한 수익률 추구가 쉽지 않다.
한편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교직원공제회의 채권 보유액은 4조 1723억원으로, 전체 금융투자 규모인 9조 5011억원의 43.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