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중국인 유학생이 직접 나선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지난 4일 공사에서 중국인 유학생 경기도 기자단 발대식과 경기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
중국인 유학생 경기도 기자단은 수도권 소재 대학(원)에서 재학중인 중국인 학생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국 SNS를 통한 경기도 관광 홍보, 여행지 취재, 축제 탐방 등의 활동을 펼친다.
기자단은 발대식 후 수원 KBS 드라마센터를 방문해 한류 드라마 촬영현장을 둘러봤으며 풍미식품에서 한국 전통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앞으로 다른 국가 출신 유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한·중 양국에 모두 애정을 지닌 중국인 유학생들이 그들의 느낌과 목소리로 경기도를 알린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며 “중국인 유학생들을 통해 경기도의 숨은 매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