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지관계자들 단양에 모여 산지정책 논의

2013-07-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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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이용과 보전관련 업무역량 강화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산림청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산지관리 분야 실무 공무원, 한국산지보전협회 회원 등 전국의 산림관계자들이 단양에 모여 산지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은 4일부터 이틀간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2013 산지관리워크숍에서 산지의 이용과 보전 등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통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 및 업무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모였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충북도와 단양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김용하 산림청 차장, 신진선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김동성 단양군수를 비롯해 산림청과 전국 자치단체 소속 산지관리 담당 공무원, 한국산지보전협회 회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인 4일에는 산지관리정책 특강, 산지관리 사례발표와 함께 제도개선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둘째 날인 5일에는 국내 최초로 폐광산을 친환경적으로 복구한‘대호단양CC’의 사례를 살펴본다.

이어 산지전용 복구 관련 지역 간 정보교류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참석자들에게 8월 충주에서 열리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대회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2010~2012) 전국적으로 연간 9천여㏊의 산지가 타 용도로 전용되고 있으며, 이 중 충북도의 산지전용 면적은 연평균 약 9백여㏊로 전국 시․도 단위 중 세 번째 수준이며, 타도보다 수도권과 연접되어 있고 교통망이 좋아 공장 관련한 산지전용 면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광태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은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지는 연간 109조 원의 공익적 가치를 지녀 국민 1인당 매년 216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산지를 합리적으로 보전하고 이용해 임업 발전과 산림의 다양한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제1차 산지관리지역계획을 수립 산지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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