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지난 해 50개 주요 상품·서비스의 세계 시장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한국이 1위를 차지한 품목은 8개였다.
8개 품목들은 대부분 삼성그룹,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에서 만든 것이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30.2%로 전년보다 11.1%포인트, 휴대전화 단말기는 23.5%로 4.2%포인트 올랐다. 박형(薄型) TV는 27.7%로 2.9%포인트, 유기 EL 패널은 93.5%로 5.5%포인트 상승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NAND형 플래시메모리는 0.1%포인트, D램은 1.2%포인트 하락했지만 각각 36.9%, 41%로 1위를 지켰다.
삼성SDI의 리튬이온 전지는 전년보다 1.9%포인트 올라 25.1%로 1위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년보다 2.5%포인트 오른 24.6%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세계 1위 품목은 전년 6개에서 8개로 증가했다.
미국은 19개, 일본은 12개, 중국은 6개 폼목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도요타자동차가 11.7%로 11.2%를 기록한 미국 제너럴모터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소니의 비디오 카메라(44.0%), 캐논의 디지털 카메라(22.6%), 닌텐도의 게임기(41.4%)가 1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메이더의 가정용 에어컨(7.8%), 하이얼의 세탁기(12.4%) 등이 1위 품목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