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TV F8000 모델이 지난달 28일 노르웨이의 국가 안전규격 승인기관인 넴코로부터 친환경 인증인 그린 마크를 획득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TV인 F8000 모델이 지난달 28일 노르웨이의 국가 안전규격 승인기관인 넴코로부터 친환경 인증인 그린 마크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넴코는 1933년 설립된 북유럽 노르웨이 기반의 국제적 규격 인증 기관이다. 전 세계 150개 국가의 규격 인증을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80년 동안 안전과 환경 규격 공증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 왔다.
삼성 스마트TV는 이로써 지난 4월과 5월 미국 정부의 녹색구매 규격 인증 기관인 EPEAT와 국내 녹색구매네트워크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환경을 가장 중시하는 북유럽에서도 이를 인정받아 명실상부한 최고의 환경 친화적 TV가 됐다.
이번에 넴코의 ‘그린 마크’를 획득한 삼성 스마트TV F8000은 올해 삼성전자의 8년 연속 세계 1위를 이끌 야심작으로 소비전력을 줄인 것은 것은 물론 유해물질 사용을 없애고 부품의 재활용성을 높인 ‘그린 TV’이다.
삼성전자는 F8000 모델에 법적 규제 대상인 중금속과 함께 직간접적 위험성이 포함된 유해물질 사용을 자발적으로 금지했다.
특히 수은을 전혀 함유하지 않으면서 발광효율을 약 2배 가량 높인 LED 백라이트를 써서 3년 전 동일 모델보다 소비전력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또한 TV를 폐기할 때 재활용을 방해하는 페인트·스프레이 도장 등의 사용을 금했고 플라스틱 부품에 대해서도 어떤 재질인지를 표시해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효건 전무는 “친환경 검증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북유럽의 인증 기관으로부터 스마트TV F8000이 그린 마크를 받은 것은 화질과 기능은 물론 환경성에 있어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는 물론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