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천안시에 따르면 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시민 19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정운영 설문조사에서 거주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만족이상이 55.7%로 지난해 52.4%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천안시민은 천안시 미래비전으로 ‘친환경 안전도시’(29.3%)로 발전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복지건강도시(25.3%), 문화관광도시(15.0%), 교육도시(13.8%), 첨단산업도시(11.9%) 순으로 응답했다.
또 지난 5년간 천안시는 산업기업부분에서 가장 발전했다고 응답함으로써 앞으로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2014년도 예산편성에 있어서 재정지원을 확대해야할 분야로 사회복지분야를 제일로 꼽았고, 다음으로 교육, 문화관광 순으로 나타났으며, 재정지원을 축소해야할 분야로는 일반행정분야와 사회복지분야, 문화관광분야 순으로 선택했다.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재정지원 확대와 축소 모두에서 응답률이 높아, 사회복지분야의 투자확대의 필요성과 함께 복지사업으로의 집중된 투자를 염려하는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천안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한 사업요구 선정에 기준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중기 지방재정 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