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 택시기사…은행 가려던 승객 경찰서로

2013-06-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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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택시기사…은행 가려던 승객 경찰서로

보이스피싱 예방 택시기사 (사진:담양경찰서)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보이스피싱 예방 택시기사 사연이 공개됐다.

전라남도 담양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승객을 위기에서 구해준 택시기사 박영길(68)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소식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박씨는 담양군에 거주하는 주민을 태워 농협으로 향하던 중 '아들이 납치됐으니 2000만원을 입금하라'는 내용을 전해듣고 곧바로 경찰서로 차를 돌렸다.

경찰은 곧바로 승객의 아들 소재를 파악했으며 택시기자의 기자 덕분에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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