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고등학교 흉부엑스선 이동검진 실시

2013-06-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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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p TB(결핵없는) 자유로운 청정 학교 만들어요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부여군보건소(소장 김양태)는 학교 내 집단생활로 결핵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의 결핵조기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5개 고등학교 15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27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대전․충남결핵관리협회 이동검진반과 합동으로 흉부엑스선 순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대상은 관내 고등학생 2·3학년이며, 27일 충남발효식품고를 시작으로, 28일 부여전자고, 부여여고, 7월 2일 부여고, 부여정보고 순으로 순회한다.

결핵균 감염경로는 결핵에 걸린 환자의 기침, 재채기, 말할때 결핵균이 공기 중에 다른 사람의 폐에 침범하여 발생하며, 특히 호흡기계통의 증상이 있거나 결핵환자와 동거하였던 사람, 결핵의 고위험군(당뇨병, 알코올중독자, HIV감염자, 노숙자 등) 발병율이 높다.

증상으로는 진행된 경우 무증상 또는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호흡기 증상으로 기침이 가장 흔하고 가래는 나오지 않거나 만성적인 화농성 객담이 나올 수 있으며 그 이외 흉통, 객혈, 호흡곤란이 있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상대적으로 노출위험이 높고 검진기회가 적으면서 집단생활을 하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결핵검진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결핵발병율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화되는 20대 신환자 발생율을 줄이고자 전체 학생들이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진을 통해 결핵으로 진단된 학생에게 무료등록을 통한 투약지도와 추구검진 등 완치 시 까지 집중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핵 관련 궁금 사항은 보건소 만성병실 ☎837-2437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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