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은 이날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족회)가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4회 6·25납북희생자 기억의 날’ 행사에 참석해 “6·25납북희생자 문제 해결은 우리 정부의 중요한 책무이며 대북정책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6·25납북자 가족들이 겪은 고통이 잊히고 관심조차 받지 못해 또 다른 상처가 되고 있다며 납북자들의 생사확인과 귀환에 앞서 필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납북자들의 비극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6·25전쟁 납북자들의 생사를 알기 어렵고 이분들이 세상을 떠나고 가족들도 고령인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는 납북자 생사확인과 귀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열린 ‘6·25납북희생자 기억의 날’에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