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수익형 평면에 월 75만원 임대료 지원

2013-06-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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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조감도. [ 이미지제공 = 삼성물산 ]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일부 입주민은 아파트에 살면서 월 75만원의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초로 서울 마포구 현석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의 수익형 주택형에 거주할 래미안 장학생들에게 월 75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삼성물산이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튜터링 서비스의 일환이다.

튜터링 서비스는 삼성물산이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연계해 선발된 래미안 장학생(대학생)이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에 무상으로 거주하면서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기부를 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지난 24일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래미안 교육기부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수익 주택형의 계약자와 특약을 맺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장학금(1가구당 월 75만원)을 기부하면 재단에서 래미안 장학생의 임대료를 대신 지급한다.

이로써 집주인은 세입자를 편하게 구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곳에 거주할 대학생은 교육기부를 하면 일정 기간 동안 무료로 지낼 수 있다.

튜터링서비스의 대상주택은 한 지붕아래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84㎡의 수익형주택형이다.

이 수익형평면은 출입구는 물론 주방이나 화장실·욕실 등이 각각 독립적으로 설치되어 있고, 전기·수도 등의 계량기도 각각 설치돼 집주인과 임차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동인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수익형평면은 실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데다 단지 전면부에 배치돼 있어 한강조망까지 가능하다”며 “전체 가구에서 32가구만 일반분양물량으로 나오는 희소가치도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규모다. 이곳에는 전용 59~114㎡ 773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114㎡ 267가구이다.

청약은 7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2순위, 5일(금) 3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1일이며, 계약일은 같은 달 16~18일이다. 모델하우스는 종로구 운니동 삼성래미안 갤러리에 위치한다. 문의 (02) 765-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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