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지멘스 헬스케어는 얀센이 임상시험에 사용할 면역분석 기반의 동반진단 검사를 설계 및 개발한다.
동반진단은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질병의 아형을 밝혀내고, 이를 진단과 치료에 응용하는 검사법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를 위한 기반이 된다.
개인 맞춤형 의학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지멘스 임상검사실에서는 얀센이 임상시험에 사용할 면역분석시스템을 지원하고, 얀센의 심부전 치료제에 대한 동반진단으로 체외진단 검사를 설계 및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이 동반진단 검사는 지멘스 헬스케어 중앙검사실의 자동화 면역분석시스템에 상용화된다.
얀센이 개발에 착수해 초기 단계에 있는 이 심부전 치료제는 심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베타1-아드레날린성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를 표적 치료하는 약물이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 및 수축 기능이 감소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 2300만 명이 심부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멘스 헬스케어 진단사업부 CEO 마이클 라이트만(Michael Reitermann)은 “얀센과의 이번 협력은 지멘스 헬스케어의 개인
맞춤형 의학 전략을 다음 단계로 도약하게 하는 중요한 기회” 라며 “통합진단 솔루션으로 맞춤 의학의 견인자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로서
이번 협력을 통해 심부전증의 효율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얀센이 심장 치료 분야의 입지를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