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에 본부가 있는 스페인어 TV 방송 ‘유니비전’(Univision)은 에콰도르 영사가 스노든에게 발급한 통과 서류 사본을 공개했다.
이 서류 사본은 ‘안전통행증’SAFEPASS)이라는 제목의 증명서다.
이 증명서에는 “이 서류 소지자가 정치적 망명을 위해 에콰도르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급한다”며 “서류 소지자가 에콰도르로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경유국 당국이 적절히 도와 줄 것을 요청한다”고 쓰여 있다.
증명서는 지난 22일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 영사 피델 나르바예스가 스노든에게 발급한 것으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