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드림식스 배구단 인수한다

2013-06-27 16: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우리카드가 드림식스 배구단을 원안대로 인수키로 했다.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우리카드의 배구단 인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지만, 배구계의 반발이 심해지면서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사무실에서 12개 구단 단장이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고, 연맹과 우리카드가 지난 4월 5일 체결한 드림식스 구단의 양수·양도 계약대로 7월 말까지 매각 절차를 매듭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는 이달 말까지 선수 등록을 마치고 7월 20일부터 열리는 연맹 컵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우리카드는 가입금(4억원), 배구발전기금(16억원), 서울 연고권료(20억원) 등 구단 양수·양도 계약에 따른 총 인수금액 40억원 중 20억원을 연맹에 냈다.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3월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을 따돌리고 드림식스 구단의 새 주인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이 회장이 취임한 후 우리금융의 민영화를 이유로 인수 백지화 의사를 내비쳐 배구계의 반발이 거세진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