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6쌍의 외국인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시어머니들은 외국인 며느리의 식성을 배려하면서 며느리와 한국음식을 같이 만들었고,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함께 재료를 고르며 한국음식을 배우는 등 시어머니와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
공설시장 1층에서 장을 본 재료로 3층 조리실에서 꽃게탕, 갈비찜, 해파리냉채 등 다양한 요리를 같이 손질해 만들었으며 완성된 음식은 다른 가족들과 함께 맛을 보고, 맛있었던 음식을 투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사이좋은 고부관계’는 시부모님을 대상으로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지난 4월 26일 진행한 바 있으며, 11월 초까지 계속되는 ‘건강 체조 및 요가교실’(주2회 수,금요일) 은 현재 진행 중으로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주여성이나 시어머니는 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063-443-0053)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서로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