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검사는 중국, 대만, 북한 등 우리 나라 주변국의 지속적인 AI 발생 등 발생위험이 고조된 상황에서 여름 철새에 대한 감시활동으로. 야생조류에 의한 질병전파 위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번 검사는 철새도래지 및 야생조류 서식지에서 채취한 분변 시료를 고위험 바이러스 정밀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BL3)에서 연구소 질병진단팀 30여 명이 정밀검사함으로써 확인한 결과이다.
연구소는 발생위험성이 높은 시기를 중심으로 AI 병원체의 잠복 가능성이 높은 오리를 포함해 종계·산란계 및 토종닭에 대해서 예방적 차원에서 AI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전화 및 임상예찰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농가 홍보를 통해 질병 조기검색을 위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종환 축산위생연구소장은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AI 상시예찰 검사를 통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운영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동 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