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일주학술문화재단, '희망 플러스 3기 장학생' 선발

2013-06-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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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중요성’을 실천할 줄 아는 청소년 인재육성

티브로드와 일주학술문화재단이 희망 플러스 3기 장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좌측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재현 이사, 우측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티브로드(대표 이상윤)와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2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씨네큐브 2관에서 ‘제3기 청소년 희망 플러스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된 고교생 56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3회째 시행되는 ‘청소년 희망 플러스 장학사업’은 티브로드의 전국21개 방송권역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경기, 충남, 전북 등)에 거주하는 고교생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해당지역 구청, 교육청,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학생들을 일주학술문화재단이 개별 학생들의 가정 형편, 학업에 대한 의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약 2억원 규모의 장학금 및 희망 플러스 학습보조비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맞춤형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해 티브로드 권역 내 다문화가정이 많은 점을 고려, 선발 인원의 약10% 를 다문화가정의 장학생으로 후원키로 결정했다.

오전 10시 반부터 오전 11시 반까지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와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재현 이사, 3기 희망 플러스 장학생들과 학부모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3년째 지속 선발된 수원지역 한 학생은 “티브로드 장학생으로 3년간의 고교생활을 후원받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 자라서 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지역의 한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학업과 생활태도에 대한 나 스스로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나 개인보다는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는 선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재현 이사는 “최종 선발된 56명의 장학생은 학업성취도와 학생으로서의 마음가짐, 남을 위한 봉사정신 등 우리 사회의 미래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이 기대된다”며“이번 장학금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고 만들어가는 과정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는 “희망 플러스 청소년 장학생 선발이 벌써 3회째를 맞이 했다는 사실에 느끼는 바가 크며, 앞으로도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든든한 힘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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