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선호 주유엔 북한대사는 유엔본부에 브리핑룸에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자청한 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선 UN사령부를 해체하고 현재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무산된 남북대화에 대해선 남측이 먼저 조건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북 대화와 관련해 한국 기자들에게 “특정인을 찍어 대화에 나오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남측이 먼저 조건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 대사의 요구에 대해 미 국무부는 유엔군의 한국주둔과 대북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북한대표부가 기자회견을 자청한 것은 3년 만의 일로 대중국 외교전에 이어 미국을 협상테이블에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