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 지원한다

2013-06-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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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진공이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에 나선다.

2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8개의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 지원과제를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과제개발 착수협약도 체결했다.

자전거·해양레저장비기술개발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시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진공이 자전거·해양레저장비 및 관련 부품 소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과제에 정부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51개 과제에 약 130억원을 지원했다.

중진공은 올해 8개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신규과제에 대한 정부지원금은 총 8억 6500만원으로 과제당 평균 지원금은 1억 800만원이다.

최대 2년간 총 사업비의 75% 이내에서 기술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25%는 민간부담으로 이 중 10% 이상만 현금으로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 개발과제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신규과제에 대한 마케팅, 디자인 등 사업화연계 컨설팅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 종료과제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진공 정책자금지원과 연계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자전거·해양레저장비산업은 협소한 국내시장, 높은 수입의존도 등으로 인해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지 않은 상태"라며, "중진공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자전거 및 해양레저장비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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