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를 열고, 태블릿·PC·카메라·스마트폰 등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 프리미어 2013’에서 관람객이 '갤럭시S4 줌'을 사용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갤럭시 S4 미니, 갤럭시 S4 액티브, 갤럭시 S4 줌은 휴대성을 강화해 아웃도어 활동에 맞춰진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S4 액티브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모델로 국제 보호규격 IP67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또 ‘아쿠아 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800만 화소 카메라로 물속에서도 이미지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볼륨키를 길게 누르면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손전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9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5인치 풀 HD TFT LCD 디스플레이(443 PPI)를 탑재했다.
‘갤럭시 S4 줌’은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1600만 화소의 CMOS 이미지 센서와 OIS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 S4 줌에 처음으로 적용된 인터페이스 ‘줌 링’은 줌 렌즈를 돌려 촬영 모드로 바로 진입하거나 카메라 주요 기능을 설정 할 수 있다.
‘갤럭시 S4 미니’는 갤럭시 S4보다 20% 가량 가벼워진 103그램의 무게에 크기는 124.6×61.3×8.94㎜의 크기로 휴대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갤럭시 S4 미니는 4.3인치 스크린,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관람객이 태블릿 '아티브Q'의 플로팅 모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윈도8·안드로이드 동시에 즐긴다 ‘아티브Q’
삼성전자는 윈도8 기반의 태블릿 ‘아티브Q’, ‘아티브 탭 3’를 선보였다.
아티브Q는 힌지 디자인을 적용해 키보드를 노출시킨 타이핑 모드, 태블릿처럼 키보드를 가린 태블릿 모드, 디스플레이를 공중에 띄운 듯한 플로팅 모드와 디스플레이를 180도 회전시켜 독서나 영화감상에 적합한 스탠드 모드의 4가지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태블릿이다.
아티브Q는 윈도8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 OS’를 지원해 한 제품에서 윈도와 안드로이드 환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무게는 1.29Kg, 두께는 13.9mm이며, 기존 풀HD 제품보다 2.8배 높은 해상도(275 PPI)인 QHD+(3,200 x 1,800)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티브 탭(사진제공=삼성전자) |
‘아티브 탭3’는 8.2mm의 두게와 550g의 무게, 10시간 지속 사용 가능한 배터리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MS 오피스 2013이 기본 탑재돼 PC와 같은 사용자 환경에서 MS 오피스 문서 작업과 공유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선보인 S펜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태블릿 제품 외 13.3인치 노트북 아티브 북 9, 올인원 PC 신제품 아티브 원 등 2013년 PC 신제품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미러리스카메라 '갤럭시NX'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3G·4G, 안드로이드 OS 적용한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
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의 후속작으로 3G와 4G 통신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 OS 4.2(젤리빈)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도 공개했다.
갤럭시 NX는 2030만 화소의 APS-C 타입 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 자체 기술인‘ DRIMe4 DSP’칩을 적용했다.
또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오토포커스(AF)와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가 적용됐으며 1/6000초의 셔터 스피드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자주 쓰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즐겨 찾기로 모아 사용하는 카메라 스튜디오 △최적의 장소와 위치를 추천하는 포토 서제스트 △맞춤형 앨범을 만들고 사진첩으로 제작 가능한 스토리 앨범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제품들의 가격과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