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코스피 美 ·中 대외 악재에 2%대 급락

2013-06-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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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출구 전략과 중국 경기 부진 우려로 인해 장중 2%대 급락 중이다.

20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25포인트(2.18%) 내린 1847.06을 기록 중이다.

전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발언에 증시 악재로 작용했다.

또 홍콩상하이은행은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3을 기록해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418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9억원, 1537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반전이 이뤄지기 역부족이다.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건설업과 종이목재, 기계업종이 3~4%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78% 하락해 133만원선으로 주저앉았다. 시총 14개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현대차와 기아차 두 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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