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주중·심야 더 저렴해…레이 하루 대여 '4만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서울시 나눔카가 주중과 심야에 더욱 저렴해진다.

서울시 나눔카 공식사업자 쏘카는 회원들의 이용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주중 및 심야 할인요금제를 도입하고 35%~70%까지 할인요금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중 할인요금은 일요일 오후 7시부터 금요일 오전 7시까지 적용되며 정가(레이 3300원/쏘나타 하이브리드 4950원) 기준으로 차종에 따라 35~40% 할인된다.

이에 따르면 레이의 경우 30분당 2140원,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97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이상 빌리는 경우라도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되며 레이 기준으로 24시간에 4만2800원 수준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심야 특별요금도 적용된다. 기존 할인율에 추가로 50%할인이 더해져 최대 7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30분 당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준 1480원, 레이 기준 1070원 수준이다.

쏘카 관계자는 “특히 주중과 심야에 주로 차량을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대학생들의 요금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회원인 경우 시즌 관계없이 서울과 제주에서 최대 70%까지 상시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용요금은 가입 시 등록한 결제카드에서 이용 후 차감되며 이동한 거리에 따른 유류비 및 하이패스 비용은 별도 과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