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화사>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아시아 주요 기업들이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분위기다. 올해 2분기 소매 및 선박 경기가 급격하게 회복되면서 기업경기지수도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톰슨로이터/인시아드(INSEAD)의 2분기 아시아 기업경기지수가 전달보다 6포인트 상승한 71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연속 상승세며 5분기래 최고치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최대 리스크로 떠올랐음에도 91개 기업 가운데 44%는 전망에 긍정적이었다. 전분기 보다 무려 30%나 늘어난 수치다.
다만 중국의 경우 경제 성장의 불안감과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로 50개 기업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AMP캐피탈의 셰인 올리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작년에만 해도 세계 경제는 중국의 경착륙, 유럽의 재정위긱, 미국의 더블딥 등의 우려를 안고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진 상태”며 “아시아 기업들은 중국의 경제성장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나 점차 속력을 낸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기업경기지수는 3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아베 신조 총리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낙관적으로 전망됐다. 응답한 19개 기업 가운데 도시바 히타치 샤프 등 5곳이 긍정적, 14곳은 중립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