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대한항공에서 최근 유통기한이 지난 기내식을 제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대한항공에서 제공한 불량 기내식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공항을 출발한 인천공항행 대한항공 630편 여객기에서 유통기한이 20여일 지난 기내식이 제공됐다.
특히 대한항공 측이 승객의 항의를 받고서도 소극적으로 대응해 사태를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이미 여러차례 불량한 상태로 제공돼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돼왔다.
지난 2011년 7월 일본 나리타공항을 출발한 인천공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머리카락이 들어있는 샐러드가 제공됐다.
또 아기 분유를 8개월 정도 지난 제품으로 제공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최근 한식의 웰빙화를 추구하며 다양한 종류의 한식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인천 기내식 센터 내에는 자체 위생 실험 설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