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에서부터 김정훈, 오수민, 장수진 황순평, 구기창(사진제공=충남도공무원교육원) |
공직자의 국제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도와 시·군에서 9명이 참가, 발표자가 직접 준비한 지역현안사업, 지역행사, 지역특산품 등에 대한 중국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는 전문역량이 우수한 원어민 강사와 대학교수 등 3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원고내용 및 문법 20% ▲발음 20% ▲발표능력으로 유창성과 태도 30% ▲질문에 대한 답변능력 30% 등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수진 주무관은 ‘당진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각 평가항목별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질의응답에서는 탁월한 순발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에는 천안시에 근무하는 오수민(여·29세·행정9급) 주무관과 홍성군 황순평(남·29세·행정9급) 주무관이, 장려상에는 논산시 김정훈(남·41세·농촌지도사) 주무관과 서천군 구기창(남·46세·행정7급) 주무관이 각각 차지했다.
김석중 원장은 “세계화시대를 맞아 국제적인 감각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공무원의 수요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에 맞는 유능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