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칭다오(青島)서커스단'이 지난주 칭다오 대극장에서 십 년간 갈고 닦은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칭다오 토박이들로 구성된 이 서커스단은 '칭다오 서커스단'의 이름을 내걸고 공연을 한 적은 없지만 동종 업계 내에서는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칭다오 서커스단은 중국 내 각지를 비롯해 스위스·프랑스·벨기에·칠레·미국·캐나다·브라질 등 여러 해외 국가를 방문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왔다.
또 장대 오르기 공연으로 제 8회 전국 서커스 경연 대회에서 문화상 동상을 차지했으며 '중국의 요요'라 불리는 전통놀이 '쿵주(空竹)' 돌리기로 프랑스 아비뇽 국제 페스티벌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