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지난 13일 코트라에서 개최된 지방재정협의회에 이어 이번에는 예산실 국·과장들이 4개팀을 구성, 16개 시·도를 직접 방문한 계획이다. 시·도별로 지역공약 등 지역현안 설명 간담회를 열고 사업현장 방문도 추진한다.
기재부는 “보통 예산편성과정에서는 지자체에서 예산실을 찾아가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이번에 실시되는 지역방문 협의는 중앙과 지방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예산편성 이전에 재정당국이 직접 지역 현장을 돌아보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역방문 협의가 마무리되는 20일부터 부처 예산요구 접수 등 예산편성작업을 시작해 다음달 2일까지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함께 2014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