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팔, 다리 없이 태어났지만 불행을 희망으로 극복한 닉 부이치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닉 부이치치는 어릴 적 친구들로부터 '몬스터', '에일리언' 등으로 놀림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우울증에 걸려 외톨이로 살 바엔 세상을 등지자고 생각했다"며 "욕조물에 빠져 죽으려고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모님과 동생들이 자신의 무덤 앞에서 울고 있을 모습이 떠올랐고 자신을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고통을 줄 수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힐링캠프가 아니었나", "장애와 비장애로 구분짓는 현실이 야속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