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교수, 릴레이 재능기부

2013-06-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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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현 강북삼성병원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지난 3일부터 교수들이 모여 환자를 위한 새로운 재능기부에 나섰다.

사회봉사단장 성형외과 장충현교수를 비롯해 신호철 원장, 원로교수진(장운하·안동애·최원식·권칠훈·박해원·정은철·손진희·박효순)와 소화기내과 손정일 교수 등 총 12명이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교수진은 병원 본관 1층 로비 통합창구(안내, 초진상담, 의무기록사본발급)에 월~금요일 오전 1~2시간 정도 상담을 한다. 교수진은 본인의 전문 분야 뿐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상담을 해준다.

강북삼성병원은 설명 잘 하는 병원을 캐치프레이즈로 환자와 보호자에게 꼼꼼한 설명을 하고 있지만, 환자는 여전히 궁금한 것이 많다. 교수진은 상담을 통해 궁금한 점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병원에 처음 오는 환자를 비롯해 모든 환자가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수진의 의료 상담 재능기부는 사회봉사단장으로 활동하는 성형외과 장충현 교수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연구기금, 각종 봉사처 기부 활동 등으로 강북삼성병원내 기부왕으로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진료실, 연구실, 수술실을 떠나 병원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소에서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며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전반적인 의료상담을 통해 환자를 도우면서 환자를 더욱 잘 이해 할 수 있어 의사로서 새로운 보람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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