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이달 초 안전행정부의 공모심사 결과 2014년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주 개최지로 덕산온천이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축제의 성공개최와 덕산온천을 명품 휴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는 ▲덕산도시계획 재정비 등 관광활성화 인프라 확충 방안 ▲온천대축제의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순환버스 운행 및 보부상 난장놀이 공연 활성화 등 관광객 유치 방안 ▲팸투어 및 템플스테이+1 등 지역홍보 방안으로 나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덕산온천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덕산온천의 난개발을 막고 명품 온천휴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한편, 계획성 있는 발전 및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예산군 주도로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토론이 앞으로 덕산지역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명품 온천휴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도와 예산군은 앞으로 융·복합 행정을 통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