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앞두고 섬지역 ‘뱃길’ 안전 점검 철저

2013-06-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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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경, 하계 피서철 대비 여객선 등 안전 점검 실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하계 피서철을 앞두고 관내 섬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을 안전하게 수송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

17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17일부터 20일까지 여름철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관내 섬 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과 유람선 그리고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매년 여름철인 6~8월의 여객선 이용객이 전체 이용객의 40% 이상을 차지해 여름철 섬 지역을 찾기 위해 여객선 이용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군산지방해양항만청과 한국선급협회, 선박검사기술협회,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군산항과 격포항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8척과 유람선 6척 그리고 선착장과 터미널 7개소에 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긴급구난 통신망 관리 및 운용실태▲인명구조장비 비치 및 관리실태 ▲소화장비 관리 실태 ▲LPG 등 위험물 운송 및 사용실태 ▲차량 선적시 고박상태 ▲터미널 선착장의 안전시설물에 대한 균열여부 및 승하선 시설 등이며,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은 관련기관 및 선사에 통보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 할 예정이다.

또, 점검기간 동안 운송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상교통 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과승․과적 등 위법 행위도 단속해 여름철 관내 해상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 밖에 여름철 여객선 운항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를 중심으로 ▲항로 주변에 설치된 어망 등 어로시설 분포 현황 ▲게릴라성 농무 등 해상교통안전 저해요인 ▲항로상 불법어로 행위 ▲항로상 불법 하역행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구관호 서장은 “다음달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본격적인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이 운영될 예정이다”며 ”이 기간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피서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들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특별수송 기간 동안 총 64,226명을 수송해, 2011년 같은 기간 56,204명보다 8,022명(14%)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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