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최근 업무과중으로 인해 잇따르고 있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자살사건과 관련해 도내 사회복지공무원의 스트레스 예방 및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은 임용된 지 3년 미만의 읍·면·동 근무자가 대상이다.
이번 교육은 첫날 ‘21C 복지환경과 사회복지공무원의 임파워링’과 ‘마음경영 성공하기’, ‘스트레스와 명상’ 등에 관한 특강에 이어 이튿날 ‘공공가치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고위험군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기술과 갈등관리 및 소통해법 찾기 액션 플랜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현장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은 업무 특성상 고위험군 민원인과 상담이 잦고 이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힐링 특별교육을 통해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힐링 특별교육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읍·면·동에 근무하는 전 사회복지업무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