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달 초부터 경남 창원의 한 모텔에서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 51매를 위조하고 지난 14일 순천의 한 소매점에서 5만원권을 사용한 혐의다.
이들은 돈의 인쇄 상태 등이 이상한 것을 눈치 챈 소매점 주인이 경찰에 신고, 김씨는 현장에서 붙잡히고 나머지 2명은 도주 후 지난 16일 창원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제작한 나머지 위폐 50장도 전량 회수했다.
조사 결과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역축제 야시장 조명이 어둡고 혼잡하기 때문에 위폐의 발각 및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착안해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을 대상지로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