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1783억원 수원 송죽동 주상복합공사 수주

2013-06-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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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민간 수주 목표액 6000억 달성 청신호 <br/>하반기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3개 사업장 2000여가구 분양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경남기업은 한국토지신탁이 발주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를 1783억원에 수주, 지난 14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원 송죽동 주상복합 신축공사는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지하4층~지상45층의 아파트 2개동 798가구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프트젝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경남기업은 “올해 수주한 프로젝트 중 첫 민간발주 공사로,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고층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한 만큼 2013년 민간 수주 목표인 600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회사 아파트 브랜드인 ‘경남아너스빌’을 단 공동주택 2000여가구를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말 부산 중동 경남아너스빌의 마지막 아파트 분양 이후 4년 만이다.

공급 대상은 △대전시 문지동 △동탄2신도시 △광주시 신창동 등 3개 사업장 총 2053가구로 모두 일반분양된다. 공급시기는 오는 9월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공공공사 물량 축소 등 침체된 수주시장에서 민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주 다변화를 꽤하고, 4년간의 침묵을 깨고 아파트 분양 공급에 나서는 만큼 더욱 발전된 ‘경남아너스빌’ 브랜드를 선보이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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