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69개사 1분기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1을 밑도는 기업은 175개사로 전체의 30.7%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8% 늘어난 수치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1보다 낮으면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자를 내고도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들 1분기 평균 이자보상배율은 4.45배로 전년 같은 기간 3.83배 보다 0.62배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와 영업이익이 늘어나서다.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회사는 44개사로 전년 37개사보다 7개사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