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부산에서 붙잡힌 탈주범 이대우는 “머리가 복잡해 생각을 좀 하기 위해 해운대로 왔다”고 말했다.그는 14일 오후 부산에서 검거된 후 해운대에 오게 된 경위에 대한 경찰의 물음에 “해운대는 사람이 많아 숨기도 좋고, 머리가 복잡해 생각을 좀 하기 위해 왔다”고 진술했다.또 이씨는 “자수할 생각도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도주행각을) 하게 됐다”며 오랜 도피생활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간의 행적을 털어놓으면서 “딸이 보고싶어 서울에 갔지만 어디 사는지 몰라 만나지 못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