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걸맞는 공직자 언론대응 수칙 강화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시장 유한식)가 ‘명품도시’ 위상에 걸맞는 공직자의 언론대응 수칙을 강화하고, 교육‧계도에 나선다.

세종시는 지난 10일 한 언론사와의 취재과정에서 발생한 담당공무원의 언행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담당관련자를 엄중경고 함은 물론,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무원 홍보수칙 준수 여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달 중 해당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간부공무원 대상 올바른 취재 대응법 등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변평섭 정무부시장은 각 실국별로 “세종시의 ‘공무원 홍보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토록 하고, 담당공무원의 언론 접촉이 있을 경우 공보관실과 사전협의하는 시스템을 구축토록 했다”며 이는 “최근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재발 방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식 시장은 “공직자가 말 한마디, 행동 하나라도 부적절한 것이 없었는지 되짚어보고 성실·품위유지 의무준수 등 스스로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