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전행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정보시스템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명시의 부채비율(지자체 빚 부담률)은 2.3%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5번째로 작아 재정 건전성이 상당히 우수하다는 것.
시는 그간 건전 재정 운영에 바탕을 두고 예산을 합리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불요불급한 예산의 과감한 세출 조정, 지방채 규모 축소 등 다양한 긴축재정을 통해 부채규모를 최대한 줄여왔다.
이번에 공개된 부채비율은 지자체 예산 및 공기업 자본을 합한 규모에 총부채를 나누어 산출한 지표다.
지자체의 예산 대비 부채비율이 40%을 넘으면 재정위기 자치단체로 지정되어 정부의 관리 감독을 받게 된다.
광명시는 민선5기에 들어 지방채 규모를 2009년 272억 원, 2010년 239억 원, 2011년 174억 원, 2012년 170억 원 등으로 4년간 102억 원을 조기상환하여 2013년 6월 현재 163억 원으로 크게 줄였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자체 세입 확보 강구, 국도비, 교부세 등 의존재원 최대한 확보 등으로 지방채 발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존 부채를 조기상환하는 등 부채를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관리해 건전한 재정운용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