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기아자동차는 지난 11일부터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천안정비연수원에서 ‘제 2회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차는 전세계 서비스 상담원의 고객 응대능력 향상에 대한 도전의식을 부여하고 우수 상담원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서비스 상담원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자 지난 2011년 1회 대회에 이어 2회째 정비 상담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본선대회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필기시험은 기아 서비스 상담원 교육 프로그램, 기아자동차 일반 상식 및 FLC(기아자동차 해외 서비스 이념)에 관한 지식 평가, 실기시험은 잘못된 고객 응대 사례를 담은 비디오 영상을 보고 오류 찾아내기, 고객 응대 역할극 평가로 이뤄졌다.
특히 기아차는 서비스 상담원 평가에 역할극 방식을 도입, 서비스 상담원들이 고객을 실제 응대하는 모습을 평가, 현장에서의 적용력을 높였다.
이 같은 평가를 통해 기아차는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4명) 등 총 10명의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득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이집트의 아흐메드 모하메드 엘가말(37세)씨는 “전세계 우수 상담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다”며 “전세계에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갖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대회 참가자들은 국내 우수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과 최신화된 서비스 환경 등을 현장에서 몸소 체험했으며 기아차 미국 법인의 존 크로우 서비스 담당 부사장의 특강을 통해 선진 시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서비스 상담원 역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2회 대회는 1회 대회보다 참가 인원이 더욱 확대돼 향후 전세계 기아차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데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아차는 향후에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전세계 기아차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