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한국시멘트협회는 인천 송도 쉐라톤인천호텔에서 아시아 7개국 시멘트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는 ‘제 62회 ACPAC 국제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시멘트 생산업체 간 친선협의체인 ACPAC회의는 지난 1973년 7월 한국과 대만 시멘트 생산자 친선회의로 출발해 지금은 한국·일본·대만·필리핀·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 모여 시멘트산업 공동 이익 추구와 수급 현안, 수출입 관련 정보 등을 교환할 목적으로 매년 1회 열린다.
김영찬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세계 경제 침체, 환경규제 강화, 생산원가 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국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의 공유가 필요한 때”라며 ”수급 및 수출입 관련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품질향상, 에너지절약, 기후변화 대응 등 시멘트 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제를 통해 향후 아시아 시멘트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발돋움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