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절전캠페인'은 에너지시민연대, 새마을운동중앙회, 그린스타트전국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5개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국민 절전운동이다.
이는 지난 2011년 9.15 정전사태 이후 매년 여름철, 겨울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시민행사로 기획·진행돼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100W 줄이기! 올 여름 착한 바람!'이라는 슬로건하에 부채를 매개체로 다양한 절전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절전지킴이 임명식 △100W 줄이기 국민 서명식 △부대행사로 부채를 활용한 쿨맵시 패션쇼 △기발한 부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절전지킴이'는 전국적으로 약 250명의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국 주요 상가의 문열고 냉방영업 금지, 주요 건물 냉방온도 제한 등 여름철 절전 시책의 이행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100W 줄이기 운동'은 전국민 절전 실천 서약 캠페인으로 전력수급대책기간동안 온라인·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윤상직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전력위기 극복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해와 협조가 전제될 때 가능하다"며 "오후 2~5시는 피크시간으로 문닫고 냉방하기 실천, 여름철 건강온도 26도 지키기, 100W 줄이기 운동 참여하기 등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