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방송인 서경석씨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태국 방콕에 위치한 6.25참전용사마을 내 ‘한글 공부방’에 교육물품을 지원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교토 한글 공부방 지원이후 호치민에 이어 세번째인 이곳에는 책상, 노트북, 복합기, 빔프로젝트, 냉장고 등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기증했다.
그는 “현재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 먼 이국땅으로 파병와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참전용사들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 태국을 시작으로 다른 참전국에도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는 교토,호치민,방콕에 이어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 최소 10군데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내년부터는 미주 및 유럽지역까지 확대하여 전 세계 ‘한글 공부방 100호점’을 만드는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뉴욕 현대미술관,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꾸준히 유치해 왔고 월스트리트저널 1면에 ‘안녕하세요’,‘고맙습니다’ 등 한국어 교육 시리즈 광고를 내는 등 한글 세계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