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추진하는 ‘한솔고등학교 흡연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을 사후 평가해, 올해 하반기부터 세종시 교육청과 연계한 4~6주 프로그램으로 관내 학교에 점차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의 흡연율은 2005년 14.3%에서 2012년 16.3%로 7년 새 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우울감을 경험하거나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학생은 흡연‧음주 등의 건강행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보건소는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방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순옥 소장은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세종시 교육청과 연계, 올해 하반기부터 39개 초‧중‧고 전체 학교로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며 “청소년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