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식중독?’ 충남에는 발 붙일 곳이 없어요~

2013-06-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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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대형식중독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도는 7일 최근 3년 내 식중독이 발생했거나 시설이 노후한 급식소, 대형급식소 및 대형음식점 130곳을 선정해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식품안전을 진단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식품안전진단 컨설팅 사업은 외부 전문컨설팅업체를 통해 식재료의 검수부터 보관, 조리, 배식, 섭취의 전 과정에 대해 식중독 발생인자를 모니터링하고, 업체별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업에서 눈으로만 보고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ATP 측정기, 식중독균 간이검사키트 등 과학적인 장비를 사용해 종사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최근 3년간 집단식중독 발생사례가 꾸준히 감소했고 올해에도 지난 5월까지 발생사례가 없다”면서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사업을 꾸준히 개발해 충남도를 식중독 없는 건강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대형급식소 식품안전진단 컨설팅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첫해인 2011년에는 30개소, 2012년에는 125개소에 대한 식품안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2011년에는 85%, 2012년에는 91%로 조사되는 등 수혜자도 만족하고 있는 실질적인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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