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피난처 5차 명단> "전재국, 아랍은행에 회계관리도 부탁"

2013-06-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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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 5차 명단> "전재국, 아랍은행에 회계관리도 부탁"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타파-ICIJ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1차 4번째 명단 발표에서 이근행 총괄 프로듀서, 김용진 대표, 최승호 프로듀서가 증빙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뉴스타파가 조세피난처 5차 명단을 공개했다.

6일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에 대한 추가 취재 내용을 전했다.
뉴스타파는 "전 대표는 아랍은행에 본인 페이퍼 컴퍼니 명의로 계좌를 만들었으며, 은행에 회계관리와 행정 업무 등도 위탁해 특별 서비스를 받아온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2004년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후 회사 유지를 위해 대행 회사에 계속 수수료를 지불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 대표의 페이퍼 컴퍼니 보도 이후 해당 아랍은행 한국인 직원 중 1명이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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