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노사 화합 이룬다"

2013-06-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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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신한생명 노동조합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이성락 사장(왼쪽)이 박태수 노조위원장으로 부터 회사와 직원을 위해 발로 뛰어달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 받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이 5일 노동조합 창립 1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취임 후 첫 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 사장은 이날 본사 8층에서 개최된 노조 창립 기념식에서 “회사의 발전과 직원의 행복을 위해 노사 상생의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태수 신한생명 노조위원장은 이 사장에게 회사와 직원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달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하는 이색적인 세레모니를 펼치기도 했다.

신한생명은 노조 창립 이래 18년 동안 단 한번의 분규가 없을 정도로 노사화합이 잘 되는 회사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계약직 직원 220여명을 일괄 정규직(무기계약직 직군)으로 전환해 사무금융연맹으로부터 모범조직상을 받는 등 건전한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이밖에도 신한생명은 지난 3월부터 발전적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대학교수 등 노사관계 전문가를 중심으로‘상생의 발전적 노사관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경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노사문화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그동안 화합과 신뢰의 파트너십으로 신한생명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노사가 함께 상호 이해와 협력으로 생명보험업계의 모범사례로 손꼽힐만한 발전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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